"역대 최악의 무더위 온다"… 2026년 하반기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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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 글로벌 리포트
지난 1년 반 동안 이어진 라니냐 현상이 막을 내리고, 올해 하반기 강력한 '슈퍼 엘니뇨'가 닥칠 수 있다는 기상 모델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후 과학자들은 이번 엘니뇨가 지구 기온을 역대 최고치로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가뭄과 홍수, 산불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며 긴급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2015년의 재앙 넘어서나"… 전례 없는 에너지 방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기후 예측 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구는 중립 상태를 거쳐 여름철 엘니뇨 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버클리 어스(Berkeley Earth)의 지크 하우스파더 박사는 433개의 예측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올해 발생하는 엘니뇨가 1997-98년이나 2015-16년에 겪었던 '슈퍼 엘니뇨'의 위력을 재현하거나 혹은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엘니뇨는 바다가 가둬두었던 막대한 열에너지를 대기 중으로 뿜어내는 현상입니다. 지표면 기온 상승은 물론, 지역별로 상이한 기상 이변을 초래합니다. 어떤 곳은 유례없는 폭우로 물바다가 되고, 다른 곳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는 이른바 '엘니뇨 풍미(El Niño-flavoured)'의 극한 기후가 일상이 될 전망입니다.
미래를 엿보는 공포의 창… 2027년의 경고
보통 엘니뇨가 정점에 달한 뒤 약 3개월의 시차를 두고 지구 기온이 급상승합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2026년 말 엘니뇨가 절정에 이르면 2027년이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다니엘 스웨인 박사는 2027년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6도나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국제 사회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1.5도 선을 일시적으로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스웨인 박사는 "강력한 엘니뇨는 인류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창과 같다"며, 이것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기후 위기의 고착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캐나다 환경부 역시 올해가 역대 가장 뜨거운 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특히 앨버타와 같은 서부 지역의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eKBS 에드먼턴 한인방송 뉴스팀은 급변하는 기상 정보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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