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스미스 주상, 사우디 정부 제공 전용기 탑승… 윤리적 적절성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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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뉴스 / 정치·외교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상이 지난해 가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사우디 왕실 측이 제공한 전용기를 이용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주 정부 수장이 외국 정부로부터 고가의 편의를 제공받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공직자 윤리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왕실 초청에 따른 예우"… 에너지 협력 위한 비밀 행보?
스미스 주상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작년 가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던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사우디 왕실의 한 구성원으로부터 받은 정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현지 정부 관리들과 만나 양국 간의 경제 및 에너지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전용기 탑승에 대해서는 방문국인 사우디 측에서 제공한 예우 차원의 편의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주상실은 이번 출장이 앨버타의 자원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기술 협력을 위한 중요한 외교적 성과였다고 자평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이나 논의 내용이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점이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해충돌 논란 가중… 정치권 "투명한 내역 공개해야"
야당인 신민당(NDP)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야권 관계자들은 "앨버타주 법상 공직자가 외부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며, 전용기 탑승 비용을 현가로 환산할 경우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우디 정부와의 이해관계가 앨버타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윤리 전문가들 역시 주 정부 수장이 외국 정부의 자금으로 제공되는 호화로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은 공직자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비판합니다. 이들은 이번 사안이 앨버타 윤리위원회(Ethics Commissioner)의 정밀 조사를 받아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주상실은 조만간 이번 사우디 방문과 관련된 지출 내역과 공식 일정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KBS 에드먼턴 한인방송 뉴스팀은 이번 논란이 주 정부의 신뢰도와 향후 에너지 정책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보도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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