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게임 머니 가격 인상… 구글·애플과 전쟁 치른 에픽게임즈의 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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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테크 / 게임 비즈니스 리포트
세계적인 인기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가 이번 주 목요일부터 게임 내 재화인 'V-Bucks'의 가격을 전격 인상했습니다. 운영사인 에픽게임즈는 운영 비용 상승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수년간 이어온 구글 및 애플과의 반독점 소송에 따른 막대한 법적 비용과 매출 손실이 이번 가격 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의의 대가인가"… 6년간의 법정 다툼과 그 결과
에픽게임즈는 지난 2020년부터 애플과 구글의 앱스토어 결제 수수료(최대 30%)가 독점적이라며 소송을 벌여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트나이트는 양대 모바일 마켓에서 퇴출당했고, 수년 동안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막대한 잠재적 수익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구글과는 최근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애플과의 소송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게임 산업 분석가들은 에픽게임즈가 전체 게임 생태계를 위해 거대 기업과 싸워온 것은 높이 평가받을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수천억 원 규모의 법적 비용과 매출 공백이 결국 일반 사용자의 비용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캐나다 사용자들의 경우 기존과 같은 11.99달러를 지불하더라도 이전보다 20% 적은 게임머니를 받게 되는 실질적인 가격 인상을 겪게 되었습니다.
'포에버 게임'의 저력… 가격 인상에도 이탈은 적을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포트나이트의 인기 하락으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포트나이트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와 함께 '포에버 게임(Forever Games)'으로 분류되는 견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들은 이미 이 게임을 하나의 사회적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친구들이 모두 그곳에 머물고 있는 한, 게임 머니의 가치가 조금 떨어진다고 해서 대규모 사용자 이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에픽게임즈가 내세웠던 '사용자 권익 보호'라는 명분이 이번 수익성 강화 조치로 인해 퇴색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가격 인상과 더불어 부모들의 안심 결제를 위한 새로운 통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eKBS 에드먼턴 한인방송 뉴스팀은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정책 변화와 이것이 우리 한인 사회의 디지털 소비 생활에 미칠 여파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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