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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시민 1,919명 선조들의 투혼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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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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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역사


107년 전, 일제의 억압에 맞서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독립의 외침이 독립기념관 광장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대형 태극기가 힘차게 물결치는 가운데 한목소리로 울려 퍼진 만세 함성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오늘날의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 독립기념관서 3·1절 기념식 개최… 시민 1,919명 흰 두루마기 입고 태극기 물결 이뤄
- 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 삼창 퍼포먼스 통해 1919년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 재현
- 태극기 만들기·무궁화 열쇠고리 제작 등 어린이 대상 체험 행사로 애국심 고취
- 대전·세종·충남 전역서 순국선열 기리는 기념행사 동시 다발적으로 이어져

1,919명의 시민이 만든 감동의 파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민 1,919명이 함께한 만세 재현 행사였습니다. 참자가들은 마치 100여 년 전 독립운동에 나섰던 선조들처럼 손에 하얀 태극기를 들고 광장에 모여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연호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부모들은 자녀에게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몸으로 느끼게 해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체험으로 배우는 독립의 소중함

광장 한편에서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직접 태극기 문양을 색칠하고 무궁화 열쇠고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노고를 되새겼습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되려고 많은 죽음과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는 한 초등학생의 다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자손만대에 일러 겨레가 스스로 존재하는 마땅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 독립선언서 낭독 구절 중 -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충청권 곳곳에서도 다채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서는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는 기념식이 잇따라 열려 자주독립의 뜻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일제에 항거하며 외쳤던 뜨거운 함성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을 넘어, 우리가 영원히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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