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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미국 꺾고 WBC 사상 첫 우승 금자탑… 마이애미 점령한 '남미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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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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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WBC 월드 리포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최종 승자는 베네수엘라였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망의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는 '종가' 미국을 상대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부를 벌인 끝에 3대 2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대회 창설 이래 최초이자 남미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야구의 정점에 올라섰습니다.

- 베네수엘라, 결승전서 미국에 3-2 승리… 사상 첫 WBC 우승 트로피 획득
- 9회 초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역전 결승 1타점 2루타가 승부 갈라
- 대회 MVP, 베네수엘라 3루수 마이켈 가르시아(Maikel García) 선정
- 미국, 대회 2회 연속 준우승 기록… 베네수엘라 전역은 축제 분위기

"9회의 드라마"… 수아레스의 방망이가 바꾼 역사

경기 내내 이어진 팽팽한 긴장감은 마지막 9회에 폭발했습니다. 1대 2로 뒤진 채 마지막 공격에 나선 베네수엘라 타선은 미국의 구원 투수진을 끈질기게 괴롭혔습니다. 주자가 나간 득점권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상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역전 결승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순식간에 3대 2로 경기가 뒤집히는 순간, 경기장을 가득 메운 베네수엘라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9회 말 미국의 마지막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베네수엘라 투수진의 집중력 또한 돋보였습니다. 미국은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며 2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MVP 마이켈 가르시아… 남미 야구의 새로운 시대 열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단연 베네수엘라의 3루수 마이켈 가르시아였습니다. 가르시아는 결승전에서도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대회 기간 내내 보여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인정받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우승은 베네수엘라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취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 등 북미와 동북아시아가 주도하던 세계 야구 질서가 이번 베네수엘라의 우승으로 인해 중남미로 그 중심축이 이동하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이기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 조국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뛰었습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순간,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남미 야구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마이켈 가르시아, 대회 MVP 수상 소감 중 -

베네수엘라 대표팀은 귀국 후 카라카스 도심에서 대규모 카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야구를 통해 하나 된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스포츠 성적 이상의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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