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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16 (목)

캘거리 기습 폭설… 출근길 빙판길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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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bs뉴스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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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뉴스 / 기상·생활정보


4월 중순에 접어든 캘거리가 기습적인 봄 폭설로 인해 다시 한겨울 풍경으로 돌아갔습니다. 수요일 밤부터 시작된 눈발이 도로 위에 얼어붙으면서 목요일 아침 출근길은 극심한 정체와 사고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기상청은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도로 노면을 매우 미끄럽게 만들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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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목요일 새벽, 캘거리 전역에 강력한 봄철 눈폭풍 강타로 적설량 급증
노면 결빙 및 가시거리 미확보로 인해 도심 주요 도로 및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 빈발
시 당국, 제설 차량 긴급 투입했으나 지속되는 눈발과 기온 하강으로 제설에 난항
대중교통(C-트레인 및 버스) 운행 지연 속출…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 권고

"예측 불허의 봄날"… 다시 찾아온 동장군

이번 폭설은 최근 며칠간 이어졌던 온화한 기운을 단숨에 몰아냈습니다. 북쪽의 찬 공기가 저기압과 만나며 앨버타 남부 지역에 집중적인 눈을 뿌렸습니다. 특히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도로 위에 쌓인 눈이 블랙 아이스로 변해, 사계절용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국 관계자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급제동을 피해야 한다"며, 보행자들 역시 미끄러운 보도에서 낙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비된 도심… 시민 불편 가중

목요일 오전 캘거리의 주요 간선도로인 디어풋 트레일과 스토니 트레일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곳곳에서 미끄러진 차량들이 갓길에 멈춰 섰으며, 경미한 접촉 사고 제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객들 또한 평소보다 길어진 대기 시간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창밖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마당에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다시 눈을 치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도로가 너무 미끄러워 운전하기가 겁납니다. 캐나다의 봄은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캘거리 거주 주민 인터뷰 중 -

기상청은 이번 눈 소식이 금요일 오전까지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말이 가까워지며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해빙기 노면 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는 이동 전 반드시 최신 기상 정보와 도로 상황을 확인하시어 안전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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