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오일러스 캡틴 맥데이비드, 플레이오프 초반 '침묵'… 부상 우려 속 악전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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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스포츠·하키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상징이자 리그 최고의 득점왕인 코너 맥데이비드가 NHL 플레이오프 개막 이후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맥데이비드는 수요일 열린 애너하임 덕스와의 2차전에서 단 한 개의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으며, 경기 중 부상 위기까지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일러스는 맥데이비드의 침묵 속에 4-6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침묵하는 세계 최고의 스틱"
정규 시즌 내내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던 맥데이비드의 폭발력이 플레이오프 들어 급격히 무뎌진 모습입니다. 2차전에서 그는 네 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마이너스 2의 득실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공격 지역으로 무리하게 진입하다 퍽을 뺏기거나 턴오버를 범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 노블락 오일러스 감독은 "맥데이비드가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그는 팀을 승리로 이끌고 싶어 하는 리더인 만큼 곧 자신의 페이스를 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선수에 대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가슴 쓸어내린 충돌 사고와 부상 우려
오일러스 팬들의 가슴을 가장 철렁하게 만든 순간은 2피리어드 초반에 발생했습니다. 맥데이비드는 수비 상황에서 팀 동료 마티아스 엑홀름과 강하게 충돌하며 오른쪽 다리가 꺾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잠시 드레싱룸으로 향했으나, 다행히 경기에 복귀하여 남은 시간을 소화했습니다.
맥데이비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약간의 충격이 있었지만 괜찮다"고 짧게 답했으나, 경기 내내 다리를 보호하려는 듯한 동작을 보이며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을 짐작케 했습니다. 팀의 핵심 전력인 그가 부상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털어내느냐가 이번 시리즈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톱니바퀴 어긋난 파워플레이, 조직력 회복이 관건
맥데이비드의 부진과 더불어 오일러스의 '전매특허'인 파워플레이(수적 우위 상황)가 이번 시리즈에서 0-for-6으로 침묵하고 있는 점도 뼈아픈 대목입니다. 정규 시즌 리그 1위를 자랑하던 오일러스의 공격 조직력이 플레이오프에서는 애너하임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결장했던 레온 드라이사이틀과 잭 하이먼이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존의 공격 루트를 되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오일러스는 금요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