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유가 다시 상승세… 연방 유류세 감면 효과 '며칠 만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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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스 / 경제·물가·동부지역
캐나다 연방 정부가 고물가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단행한 유류세 감면 조치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L.)주에서는 그 효과를 채 보기도 전에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금요일을 기해 이 지역의 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 이전의 높은 가격대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줬다 뺏은 꼴이 된 세제 혜택"
연방 정부는 이번 주 초, 고공행진 중인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시적으로 연료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나마 주유소 가격표의 수치가 낮아졌으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민들의 기쁨은 며칠을 가지 못했습니다. 금요일 아침부터 적용된 새로운 가격은 감면된 세금 액수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다시 뛰어올랐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정부의 세금 감면은 고정된 수치지만, 시장 가격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유동적 변수"라며, 현재의 국제적인 에너지 수급 불안정과 동부 해안 지역 특유의 물류비 상승이 결합하면서 정부의 지원책이 시장의 파고에 삼켜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항공유 인상으로 인한 여행 경비 부담까지
이번 가격 상승은 일반 자동차용 휘발유뿐만 아니라 항공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항공 교통 의존도가 높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민들에게 항공유 가격 반등은 곧 여행 경비와 물류비용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료 인상이 예고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세금을 깎아준다고 해서 기대를 했지만, 결국 주유소에서 내는 돈은 똑같거나 더 많아졌다"며 "정부의 대책이 보다 근본적인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향후 전망 및 가계 대응
당분간 유가의 하향 안정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보조금 지급이나 유통 구조 개선책이 나오지 않는 한, 주민들은 여전히 높은 에너지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주유 시점을 신중히 결정하고,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는 등 가계 차원의 방어적 소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에드먼턴을 포함한 앨버타 지역 교민 여러분께서도 타 주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유가 파동의 흐름을 주시하며,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물가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시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