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14명 전원 사망… '무허가 헬스장'이 비극의 현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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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스 / 사건사고
대전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되었던 14명 전원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무사귀환을 바랐던 가족들과 동료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수색 18시간 만에 들려온 소식은 참혹한 비극이었습니다. 특히 사망자 대부분이 발견된 공간이 제대로 된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시설'로 밝혀지면서 인재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18시간의 필사적 수색… 차갑게 돌아온 14명의 실종자
화재 발생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던 14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은 밤낮없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붕괴된 2층 물탱크실 주변에서 마지막 실종자 3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모든 실종자의 생사가 확인되었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드러난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가장 먼저 2층 휴게실 앞에서 40대 남성이 발견되었고, 오늘 새벽에는 2층 헬스장 창문 쪽에서 9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수습되었습니다. 오후에는 1층 남자 화장실에서 1명, 이어 물탱크실 인근에서 3명이 잇따라 발견되며 수색 작업은 18시간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도면에도 없는 '유령 공간'… 인명 피해 키운 무허가 시설
실종자가 집중적으로 발견된 장소는 공장 내 헬스장이었습니다. 이곳은 경사로 아래 공간을 활용해 만든 2층 복층 형태의 공간으로, 직원들이 평소 쪽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던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 공간은 제대로 된 사용 허가 없이 임의로 구성된 무허가 시설임이 드러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이 무허가 공간의 구조가 탈출을 방해하여 인명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 도면상에도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었기에 소방 시설이 적절히 갖춰졌을 리 만무했고, 불길과 연기가 순식간에 번지는 상황에서 직원들은 막다른 길에 갇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법 증축 여부와 소방 안전 관리 실태를 엄중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화재는 사망 14명, 부상 46명 등 총 60명의 사상자를 기록하며 앨버타 동포 사회에도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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